[앵커]

충남경찰청이 수사해 온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45명이 모두 구속 송치됐습니다.

피해액만 93억 원에 달하는데 대부분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자발적으로 사기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64명 중 가장 많은 45명을 구속수사해 온 충남경찰청은 전원을 사기와 범죄단체 활동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작년 중순부터 1년여간 40대 중국인 총책이 이끄는 범죄 조직에서 활동하며 프놈펜과 태국 방콕 등에서 로맨스스캠, 보이스피싱, 리딩방, 노쇼사기 등 사기 행각을 벌여왔습니다.

<정성학/ 충남경찰청 수사부장 "총책 가명으로 부건이라고 불렸는데, 그 아래로 부총책, 실장 등 간부진이 있고, 데이터베이스 관리, 아이패드 수리, 가짜 명함 제작 등을 하는 CS팀이 있으며…"

45명 중 대다수는 지인의 소개로 범행에 가담했고 고수익 유혹에 혹해 동참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정성학/ 충남경찰청 수사부장 "주로 고향 선후배끼리 소개나 권유한 경우가 많았고,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 그리고 여행 중에 카지노에서 돈을 탕진하여 현지에서 포섭되기도…"

피해자는 110명, 피해 금액은 93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피해자 1명이 하루에 10억 원을 송금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향후 총책 등 검거되지 않은 피의자를 검거하고 추가 범죄를 예방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남경찰청 다음으로 많은 15명을 수사해 온 경기북부청도 11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투올코옥 지역에서 로맨스스캠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조직은 한국인 3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36명에게 16억 원을 받아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납치·감금 피해자가 아니라,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범행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일부는 현지 총책의 석방 약속을 믿고 귀국 권유도 거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사이트TV 김규희입니다.

[영상취재 임재균]

[영상편집 김소희]

연합온라인카지노사이트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규희(gyu@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온라인카지노사이트입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사이트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