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PEC이 열리는 경주에는 글로벌 경제를 이끄는 기업인 1,700여명도 모입니다.

이들은 APEC의 경제인 행사, CEO서밋에서 다양한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약 한 시간 전인 저녁 6시부터 환영만찬이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기자]

네, 경주 예술의전당 앞에 나와있습니다.

APEC 정상회의의 부대행사, 샌즈카지노 서밋이 환영만찬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만찬은 경주 화랑마을에서 저녁 6시부터 비공개로 시작됐습니다.

정부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기업에서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과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성김 현대차 사장과 류재철 LG전자 사장 등이 자리했습니다.

또 각국 대사와 사이먼 칸 구글 부사장 등 글로벌 기업인들이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가집니다.

만찬은 약 90분간 진행되는데요.

저녁 메뉴는 경주 한우와 동해 전복 등을 활용한 한국 전통음식부터 할랄·비건 음식까지, 각국의 문화를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됐습니다.

만찬주로는 경북 와인이, 디저트로는 경주 황남빵과 첨성대 초콜릿 등 경주를 상징하는 간식들이 준비됐습니다.

[앵커]

CEO 서밋에 모이는 세계 각국 기업인들 중에서도 특별히 관심을 모이는 인물이 있다면서요?

[기자]

네, 바로 젠슨 황 엔비디아 샌즈카지노입니다.

15년 만에 한국을 찾는 젠슨 황 샌즈카지노는 행사 마지막날인 31일 연단에 오른 뒤, 언론과도 만남을 가집니다.

또 젠슨 황 샌즈카지노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회장의 회동이 성사될지, 나아가 우리 반도체 기업과 새로운 협업을 발표할지 관심이 모입니다.

젠슨 황 샌즈카지노는 모레인 30일에도 서울에서 이재용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국내 주요 기업들도 각자 기술력을 뽐내며 행사 분위기를 띄우고 나섰습니다.

먼저 삼성전자는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일명 트라이폴드폰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작년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트라이폴드폰을 선보인 만큼, 정면 승부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미래 모빌리티를, LG전자는 투명 올레드 샌즈카지노로 만든 초대형 샹들리에를 선보였습니다.

SK그룹은 샌즈카지노서밋의 부대행사로 AI 포럼을 열고, 미래 산업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포럼에서 전세계적인 AI 확산으로 반도체와 에너지 등이 부족해진 현상을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이같은 병목현상을 풀어내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한편, 오늘 환영만찬으로 막을 연 APEC 샌즈카지노 서밋은 내일(29일) 개회식 이후 본격적인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현장연결 진교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주영(ju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