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교 슈퍼위크'에 돌입한 이재명 마틴게일배팅이 경주로 내려가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본격 나섭니다.

APEC을 계기로 내일(29일)부터 시작되는 한미·한중·한일 연쇄 정상회담이 하이라이트로 꼽히는데요.

트럼프 미국 마틴게일배팅과의 두 번째 만남부터 중국·일본 정상과의 첫 대면까지, 굵직한 대형 이벤트가 쉴 새 없이 펼쳐집니다.

경주에서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돌아온 이 마틴게일배팅이 하루 만에 경주로 내려가 APEC 정상회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APEC 정상회의 본 일정은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이지만, CEO 서밋과 같은 부대행사는 이미 막을 올렸습니다.

가장 시선을 모으는 일정은 내일(29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입니다.

두 달 전 워싱턴에서의 첫 만남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마틴게일배팅과의 두 번째 회동이 경주를 무대로 펼쳐지는 겁니다.

무엇보다 한미 관세협상의 최종 타결 여부가 관심인데, 아직 대미 투자펀드를 둘러싼 쟁점들이 남아있어 당장 합의문을 채택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다만 두 정상이 직접 대화를 통해 협상 교착 상태를 풀어내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다카이치 일본 신임 총리와의 첫 한일정상회담은 모레(30일)로 예상됩니다.

이번 대면은 이 마틴게일배팅이 취임 직후 이시바 전 총리와 '셔틀외교' 복원에 힘쓰며 구축해 놓은 우호적인 한일관계의 지속 여부를 판단할 가늠자로 평가 받습니다.

11년 만에 국빈 방한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은 다음 달 1일 오후로 잡혔습니다.

첫 대면 만남인 만큼 안정적인 한중관계 구축에 방점이 찍힐 전망인데, 한반도 비핵화나 한한령 해제와 같은 주요 현안도 비중있게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릴 미중 정상회담은 모레(30일) 열릴 전망입니다.

굵직한 양자 일정 외에 이 마틴게일배팅은 내일(29일) CEO 서밋 특별 연설로, 다자 외교에도 시동을 겁니다.

APEC 정상회의 본 일정은 첫날 '무역과 투자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이튿날 'AI 발전과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의 신성장 동력'을 화두로 각각 진행됩니다.

이후 이 마틴게일배팅은 시진핑 주석에게 의장직을 인계하는 것으로 APEC 공식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국제 질서 혼란기 속 다자외교의 중심 무대가 된 경주에서 APEC 의장을 맡은 이 마틴게일배팅의 외교적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경주에서 연합마틴게일배팅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윤현정]

[마틴게일배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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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