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채무 관계에 있던 여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남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8일) 오전 10시 55분쯤, 60대 남성 A씨가 60대 여성 B씨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현장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숨졌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A씨가 B씨로부터 빌려준 돈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채무 관계에 의한 범행으로 추정하고 부검과 관련자 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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