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옷깃 사이로 차가운 공기가 파고드는 강력한 추위가 나타났습니다.

곳곳에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 최저기온을 기록하기도 했고요.

서울에는 첫 서리와 첫 얼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내일도 마찬가지로 내륙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서리와 얼음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예방이 필요합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행히 낮부터는 차츰 풀려 예년 이맘때 늦가을 날씨로 회복되겠는데요.

이에 따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하루 새 15도 안팎 급격한 기온 변화로 감기 걸리기 쉽겠습니다.

보온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내일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고, 수도권은 가끔 구름 지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5도, 춘천 1도 보이겠고요.

한낮에는 서울과 대구 18도, 광주와 부산 1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편,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의 날씨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아침 2도로 출발해 춥겠고요.

모레 아침까지는 평년 기온을 밑돌다가, 정상회의 날인 31일 낮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APEC 기간에 경주 방문하시는 분들은 큰 일교차를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엔 중부 지방 중심으로 비 소식이 들어있고, 주말엔 서쪽 지역에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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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