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중 집회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성수동의 한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는 아예 '중국인 손님은 받지 않는다'고 공지했습니다.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 업주는 "손님들 사이 반중 정서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데요.

논란이 확산하자 공지를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신선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 성수동의 한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

SNS 계정엔 "중국인 손님은 받지 않는다"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한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 인플루언서가 이를 비판한 영상을 올리면서 온라인에선 '혐중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A씨 / 중국인 인플루언서 "여기 한국에서 본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 중에 가장 인종차별적인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에요."

논란이 커지자 성동구청장도 "성수동이 대표적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업장을 설득해보겠다"며 직접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공무원들이 찾아가 방침을 바꿔 달라고 했지만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 주인은 입장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해당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를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 점주 "(여기서 혹시 중국인들이 많이 와서 소란 피우고) 큰 '진상'은 아니고 보통 사장이라면 감내해야 될 정도의 진상…쇼핑한 쓰레기 전부 버리고 가고…그것 때문에 안 받는 건 아니에요."

점주는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카페 점주 "반중 정서가 조금 심한 사회잖아요. 그게 손님한테 좀 나타나는 것 같아서…중국 손님이 오시면 너무 (다른) 손님이 욕을 한다든지, 이런 게 너무 빈번해서 그런 가게 분위기를 만들지 않고자…"

차별이 아니라 가게를 지키기 위한 조치라는 겁니다.

점주는 다만 해당 조치 이후 후폭풍이 큰 데다, 성동구의 입장도 있는 만큼 조만간 해당 공지를 삭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 의견은 엇갈리는 가운데, '노키즈존'처럼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

전문가들은 국격에 맞게 무차별적인 혐오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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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재(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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