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주에서는 한국 온라인카지노 정상회의를 맞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악과 한복 패션쇼 등 우리 고유의 멋을 세계 각국 대표단 앞에서 선보이며 문화 교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현장을 전동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해가 서서히 기울 무렵, 삼색띠를 두르고 장구와 꽹과리를 힘차게 두드리며 머리 위 상모를 돌립니다.

구미무을농악보존회가 한국 온라인카지노 기간 중 선보인 경상북도 무형문화유산 전통예술 공연입니다.

신명 나는 가락에 관람객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흥겨운 장단에 빠져듭니다.

<한승민·고소희 / 경기도 김포시 "북소리가 생각보다 되게 웅장해서 저희도 원래는 잠깐 앉아 있다 가려고 그랬는데 그 북소리에 매료돼서 한 30분가량 이렇게 오래 앉아 있으면서 재미있게 듣지 않았나 싶습니다."

신이 나는 건 공연을 하는 쪽도 마찬가지인데, 재일교포 단원 고맹가 씨는 세계인이 모인 APEC 무대에서 우리 전통을 선보이는 감회를 전했습니다.

<고맹가 / 구미무을농악보존회 "한국 온라인카지노이라는 큰 무대에서 초청을 받아서 공연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태어난 건 일본이지만 이렇게 지금 다시 우리나라에 와서 이렇게 전통 음악을 하고 있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자, 월정교를 배경으로 한복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히읗(ㅎ)자 형태의 런웨이를 걸으며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한국 온라인카지노 정상회의를 기념해 제작된 '한국 온라인카지노 기념 한복'도 첫선을 보였는데, 상주 함창 명주에 한글과 구름 문양을 직조해 한국적 아름다움을 담았습니다.

인공지능을 한복에 접목해 한복의 미래를 제시한 작품도 또 다른 매력을 제시합니다.

<천무혁·도춘아 / 경주시 외동읍 "왕후, 왕비의 의상을 평소에 드라마나 이런 곳에서 자주 봤었는데 실제로 또 이런 곳에서 보니까 좀 색달랐고… 이런 의상들을 세계인들과 같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정상단과 경제인뿐만 아니라 국내외 일반 관람객들도 함께 어우러진 이번 무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경주가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교류의 장을 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 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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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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