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발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마시는 차(茶) 봉지에서 필로폰을 발견했습니다.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위즈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중국인 남성이 시가 8억 4천만원어치 마약을 유통하려다 붙잡힌 겁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흰 티셔츠 차림의 30대 중국인 남성이 노란 여행 가방을 들고 호텔 복도를 빠져나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 밖으로 나온 그는 횡단보도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잠시 뒤, 검은 후드티를 입은 20대 한국인 남성이 다가오자 여행 가방을 건네고는 사라집니다.

<인근 상인 "왜 저렇게 오래 서 있지 생각하긴 했는데. 어떤 분하고 만나서 가방을 전달하는 걸 보고는 의아하다…"

하지만 캐리어를 받은 남성은 곧바로 함덕파출소로 향했습니다.

SNS를 통해 물건을 서울로 옮겨달라는 심부름 대가로 가방을 전달받았지만, 폭발물이 든 것 같아 불안해 신고한 겁니다.

경찰은 결국 CC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위즈를 추적해 중국인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가방 속엔 차 봉지로 위장한 필로폰으로 가득.

이번에 적발된 필로폰 1.2kg은 4만여 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입니다.

중국인 남성은 지난 23일 태국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를 거쳐 이튿날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위즈에 무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는 8억4천만원어치의 필로폰을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위즈를 통해 국내로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고정철 /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위즈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위즈에서 유통 목적은 없었고 바로 (우리나라) 육지부로 전달하려고."

옷으로 얼굴을 가린 채 법원을 나오는 중국인 남성.

결국 법원은 이 남성에게 29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서귀포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66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케타민 20kg이 발견되기도 해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영상취재 송철홍]

[영상편집 김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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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