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우리 카지노이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에 연루된 사업가 김충식 씨를 처음 소환했습니다.

우리 카지노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우리 카지노 사무실 앞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 카지노은 김건희 씨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사업가 김충식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출석에 앞서, '공흥지구 관련해서 부당이득을 챙긴 것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없다"고 짧게 답하며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김충식 씨는 김건희 씨 일가와 20년 넘게 가까이 지낸 인물로, 모친 최은순 씨의 동업가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김 씨는 김건희 씨 일가의 가족회사가 경기 양평군 공흥리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카지노은 지난 8월, 김충식 씨의 주거지와 개인 창고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오늘 조사에서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에 관여해 부당이득을 챙겼는지 등을 캐물을 걸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추우리 카지노 전 원내대표는 밤샘 조사를 받고 오늘 오전 귀가했죠.

[기자]

네, 어제 오전 10시 내란우리 카지노에 소환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전 9시 10분쯤 밤샘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23시간 이상 조사가 이어진 건데, 3대 우리 카지노 가운데 역대최장 시간의 피의자 조사입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당일 있었던 사실관계에 대해서 소상히 설명했다"며 "열람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민의힘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여의도 당사 등으로 3차례 변경했습니다.

이 때문에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가운데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는데요.

우리 카지노팀은 추 전 원내대표가 비상계엄 위법성을 인지하고도, 고의로 표결을 막기 위해 의총 장소를 바꾼 걸로 의심하고 추궁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카지노팀은 추 의원에 대한 추가조사는 없다고 밝혀, 구속영장을 청구를 검토할 걸로 보입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제 열린 내란 재판에 이어 오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도 직접 출석했죠?

[기자]

네, 윤 전 대통령이 어제(30일) 넉 달 만에 내란 혐의 재판에 출석한 데 이어 오늘도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김성훈 전 대통령우리 카지노처 차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은 오전 재판에서 대통령 우리 카지노처에서 제공된 비화폰과 관련해, "서버가 우리 카지노처에 있어 외부에 반출될 일이 없고 증거 삭제 또한 이뤄지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대통령 우리 카지노처 소속 간부가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이 '비화폰 통화기록 삭제 지시를 내렸다'고 증언한 데 반박하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어제 재판에선, 증인으로 출석한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과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했는지를 두고 엇갈린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현장연결 이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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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