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주 APEC 정상회의가 공식 개막한 가운데, 이번 APEC을 계기로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 합의 결과를 놓고 정치권의 엇갈린 입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홍서현 기자.

[기자]

네, 경주 APEC을 계기로 성사된 카지노 룰렛 사이트 관세협상 합의 결과에 대해 민주당은 연일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오늘(31일) 오전 회의에서 "길이 빛날 최고의 협상', '카지노 룰렛 사이트 모두에게 도움되는 최상의 협상', '엄지 척이 절로 나오는 성과'라고 연거푸 칭찬했는데요.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핵추진 잠수함 합의를 이끌어낸 데 대해 "똑똑한 협상가"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한민국 외교사에 길이 빛날 최고의 협상, 최대 성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참으로 똑똑한 협상가였습니다."

민주당은 카지노 룰렛 사이트 관세협상을 국회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후속 조치에도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정부가 곧 대미투자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입법과 집행을 동시에 추진해 협상 성과를 빠르게 제도화해야 한다.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샴페인부터 터뜨리고 자화자찬을 시작했다"며 인색한 평가를 이어갔습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오늘(31일) 국감 대책회의에서 정부 발표에 핵심 내용이 빠져있다며 합의문 공개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관세와 관련해 카지노 룰렛 사이트 입장이 엇갈리는 점을 지적하며 누구 말이 맞는지 따져 물었는데요.

자동차 카지노 룰렛 사이트의 명확한 인하 시점이 확정되지 않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도읍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불리한 조건을 감춘 채 성과 홍보에 몰두한다면 환율, 금리, 투자 모두 흔들리는 복합 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오늘(31일) 저녁에는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이 열리는데요.

민주당을 비롯해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지도부가 일제히 참석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는 불참할 예정입니다.

[앵커]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직접 사과했죠?

[기자]

네,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어제(30일) 밤 국감이 끝날 무렵 자녀 결혼식 축의금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사과했습니다.

과방위 유관기관에 청첩장을 보내지 않았다고 거듭 해명하면서도, "그럼에도 부조나 화환을 막는 보다 적극적인 사전조치를 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인 건데요.

MBC 비공개 국감에서 자신과 관련된 보도를 문제 삼으며 MBC 간부를 퇴장시킨 데 대해서도 "과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최 위원장의 사과를 계기로 수습 모드에 들어가는 분위기입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국감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함께 과방위에 대한 평가도 이뤄질 것이라며, 다만 "과방위원장직을 정리한다는 취지와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위원장이 과방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야당 측 공세를 일축하며 분명히 선을 그은 겁니다.

반면 앞서 최 위원장을 뇌물 혐의로 고발한 국민의힘은 "사과만으로 넘어갈 일이 아니"라며 과방위원장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사과의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며 "성실히 수사받고 거취를 판단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최 위원장을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권익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장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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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