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주 화백컨벤션 센터 앞 야외 스튜디오입니다.

김 기자, 조금 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진핑 주석과 이재명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의 첫 만남이 마무리됐다죠?

[기자]

네, APEC 정상회의 폐막 후 오후 3시 48분에 시작됐던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정상회담은 오후 5시 25분쯤 끝났는데요.

1시간 30분 넘게 두 정상이 함께 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장소는 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 1층이었는데요.

바로 같은 장소에서 사흘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과의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미중 정상 모두 '국빈' 방문인 만큼, 귀한 손님에 맞는 예우도 따랐는데요.

의장대 도열과 취타대 연주, 행진 등이 진행됐습니다.

이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은 남색 넥타이 차림이었고, 시 주석도 이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과 비슷한 짙은 푸른색 넥타이를 착용했습니다.

방명록에 서명하는 동안 봉황곡이 연주됐고, 의장대가 애국가를 연주하자 이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습니다.

선물로는 평소 바둑을 좋아하는 시 주석의 취향을 고려해 '최고급 바둑판 및 조각 받침대', 그리고 '나전칠기 쟁반'이 건네졌습니다.

이 바둑판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요.

지난 2014년 시 주석에게 당시 박근혜 전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이 '신석'으로 만든 바둑알을 선물했습니다.

11년 만에 국빈으로 한국을 찾은 만큼, 당시 선물 받은 바둑알을 놓을 '바둑판'을 선물한 것입니다.

나전칠기 쟁반에는 "오래 이어져 온 한중 간 우호 관계를 지속 계승·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는 마음을 담았다"는 게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실의 설명입니다.

[앵커]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과 시진핑 주석 모두 '한중관계' 발전을 강조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은 "11년 만에 국빈으로 방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운을 뗐는데요.

"한중 경제 협력 구조가 수평적인 협력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며 양국의 호혜적인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비슷한 이력을 부각하며 친근함도 드러냈는데요.

지역 관료부터 국가원수까지 정치 경력을 쌓아온 공통점을 언급한 뒤 "양 국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나가는 좋은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은 북한과의 대화 물꼬를 트기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도 당부했는데요.

"최근 중북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대북 관여 조건이 형성되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국빈 방한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6월 이재명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의 당선으로 여러 방식으로 소통하면서 중국과 한국이 안정적인 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수교 33주년을 맞은 것도 언급하면서 "사회 제도와 이데올로기 차이를 뛰어넘어 서로의 성공을 도와주면서 공동 번영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국 국민을 위해 건강한 발전을 이루자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지역 평화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용의가 있다"며 이 대통령의 당부에 화답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앵커]

양국이 민생 협력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회담에 앞서 밝힌 만큼, 여러 건의 양해각서 체결도 이뤄졌다죠?

[기자]

그렇습니다.

총 7건의 양해각서, MOU를 맺었는데요.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을 위한 부분이었는데요,

이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과 시 주석이 나란히 자리한 가운데 우리 경찰청과 중국의 공안부 간에 체결이 이뤄졌습니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피의자, 피해자로 포함된 국제 온라인 사기 범죄가 잇따라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간에 수사 공조가 이뤄질 거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원/위안 통화스왑 계약, 한국산 감 중국 수출 식품검역요건, 서비스 무역 교류 협력 강화, 2026-2030 경제협력 공동게획, 실버 경제 분야 협력 MOU 등도 체결됐습니다.

민생 분야 먼저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관계가 개선돼 '본 궤도'에 오를지 주목됩니다.

[앵커]

국빈 만찬 메뉴도 소개해주실까요?

[기자]

이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은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해 온 양국의 정치·경제·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립니다.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실은 만찬 메뉴에 대해 "양국이 오랜 세월 서로의 음식 문화를 전하고 나누며 이어온 교류의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닭강정과 마라 소스를 입힌 전복 볶음, 만두로 구성된 코스가 준비됩니다.

만두는 경주 소고기 안심과 김치 소를 넣은 김치만두, 전분피에 새우, 돼지, 아스파라거스를 넣어 만든 딤섬, 두 가지로 준비됐습니다.

한식에 중식을 접목시킨 콘셉트인데요, 전채 요리로는 풍기 인삼을 넣은 보양 영계죽이 제공됩니다.

대통령실은 "한국의 삼계탕은 중국의 백탕과 유사하게 닭을 오래 고아 만든 음식으로, 따뜻한 보양죽에 시간과 정성을 담아 건강을 기원한다는 점에서 양국의 공통된 음식 문화를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만두에 대해선 "두 나라 국민이 예로부터 즐겨 먹던 음식으로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조화를 이루는 양국 관계를 상징한다"고 설전했습니다.

메인 요리로는 자연송이, 한우 떡갈비 구이, 3가지 반찬 등이 제공됩니다.

후식으로는 삼색 매작과와 삼색 과일, 지마구(芝麻球), 보성녹차 등이 준비되는데요.

"마지막 요리는 한국의 대표 디저트인 매작과와 중국의 지마구를 한 접시에 내어 양국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형상화했다"며 "삼색 매작과와 삼색 과일을 나란히 대접해 올해 양국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실의 설명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경주 야외 특별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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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