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APEC 마지막날 연설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시 주석은 다음 의장국을 넘겨 받으면서 향후 계획도 발표했는데요.

아태 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APEC 정상회의 폐막일인 11월 첫 날, 각국 정상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번 연설에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가장 먼저 언급한 건 디지털 역량 강화였는데, 그중에서도 핵심은 인공지능이었습니다.

특히 세계인공지능협력기구 설립을 제안했다면서 APEC 회원국과 함께 아태 지역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친환경 저탄소 개발과 포용적인 실무 협력 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차기 의장국을 넘겨받은 시 주석은 내년 11월 중국 선전에서 APEC이 열린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무역장벽을 세우는 미국을 겨냥한 듯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향한 중국의 의지와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1일) "내년 회의 개최를 기회로 삼아 모든 당사국과 협력해 아시아 태평양 공동체를 구축하고, 이 지역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증진할 의향이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APEC을 계기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부각했습니다.

무역과 관련한 표현을 두고 정상들이 고민을 이어간 공동 선언문에선 시 주석이 앞서 제안한 '아태 자유무역지대'가 최종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중국의 목소리가 반영된 겁니다.

다음 APEC 개최를 확정지으면서 중국 관영언론도 자부심을 내비쳤습니다.

신화통신은 회원국들이 중국의 개최를 지지하면서 "지역 협력을 촉진하고 공동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해외 온라인카지노 벳무브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문수진]

[해외 온라인카지노 벳무브리뷰]

연합해외 온라인카지노 벳무브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