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한중 관계와 관련해 "단순한 관계 회복을 넘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의 길을 다시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주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중 관계가 아직 "완전히 정상화되거나 회복돼 있다고 보기 어려운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실질적인 관계 회복과 협력 강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외부의 작은 장애들을 넘어 더 큰 이익과 변화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강경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다카이치 신임 일본 총리를 처음 만난 소감으로는 "대화를 나눠보니 똑같은 생각을 가진 아주 훌륭한 정치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걱정이 다 사라졌다"라며 한일관계 개선을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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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