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PEC 정상회의가 막을 내린 가운데, 성과를 두고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미중 사이에서 실리를 챙겼다며 극찬한 반면, 국민의힘은 "소리만 요란한 빈수레 외교"라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APEC 회의가 국격과 국익을 함께 높인 역대급 성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과 한중 관계 전면 복원 등, 미중 사이에서 실리를 챙겼다는 겁니다.

정청래 대표는 "지난 3년간 막혔던 외교의 물줄기가 확 트여 국운 상승의 길로 접어들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재차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선거는 없다고 했다"며 부정선거론을 주장하고 있는 극우 세력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추워지는 아스팔트 위에서 여전히 그런 구호를 외치고 계시는 것은 자칫 반미 시위로 오해받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한미 관세협상과 한중 정상회담 결과를 싸잡아 깎아내렸습니다.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 대해 양국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건 물론, 한중 정상회담 역시 한한령 해제 등 현안 해결 없이 빈손으로 끝났다는 겁니다.

특히 미국에 핵추진 잠수함 승인을 요청하면서 '중국 잠수함 탐지'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탓에 한중 정상회담 성과가 크게 줄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중 정상회담은 성과 없이 소리만 요란했던 빈수레 외교로 끝나고 말았던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또 한미 관세협상 합의문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깜깜이 협상이자 묻지마 타결"이라며 협상문 공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외교 슈퍼위크에 대한 여야 평가가 크게 엇갈린 가운데, 한미 관세협상 국회 비준 동의 등 후속 절차를 놓고도 여야 간 신경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샌즈카지노TV 홍서현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영상편집 정혜진]

[그래픽 서영채]

[샌즈카지노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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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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