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를 위반해 북한의 석탄·철광석 수출에 관여한 제3국 선박들에 대해 유엔 제재 대상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현지시간 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 5~6월 북한 인근 해역에서 북한 선박들이 수출이 금지된 석탄을 운반해 시에라리온 국적 선박에 해상 환적을 통해 넘겼으며, 그 석탄은 중국 웨이펑 지역으로 운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유사한 다른 사례도 소개하면서, 1718위원회가 선박 7척을 즉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이 무산된 직후 나와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오주현(viva5@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