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3일)밤 서울 강서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배터리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제주 협재포구 인근 바다에서는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다세대주택의 창문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사다리를 설치해 3층에 머물던 주민을 안전하게 구조해 냅니다.

어제(3일)저녁 7시 40분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3층짜리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진압됐습니다.

이 불로 6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민 1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RC카 배터리에서 불꽃이 일었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리튬 배터리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30분쯤 대전시 구도동에서는 남대전종합물류단지 인근의 한 식품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직원들은 퇴근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지상 2층 규모의 건물 내부와 집기 등이 모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지만, 큰 불길이 잡힌 오후 9시 4분쯤 해제했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제주시 협재포구 북쪽 해상에서는 29톤급 어선이 좌초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해양경찰서는 선장 등 승선원 10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어선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정확한 좌초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TV 오주현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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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