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쳐 북한 외교에서 중책을 맡았던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어제(3일) 사망했습니다.

오늘(4일)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당과 국가의 강화발전사에 특출한 공적을 남긴 노세대 혁명가인 김영남 동지가 97살을 일기로 고귀한 생을 마쳤다"며 부고를 전했습니다.

사인은 암성중독에 의한 다장기 부전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상임위원장은 노동당 국제부와 외무성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방남해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면담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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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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