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각, 여러분이 주목할 만한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1 오늘(4일) 온라인 카지노 순위가 4,2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하며 지수는 장중 한때 4,110선까지 밀렸는데요.

삼성전자는 5.5% 급락하며 11만원을 다시 내줬고, SK하이닉스도 60만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온라인 카지노 순위는 출렁였지만, 미국 기술주 훈풍 등으로 중장기 시계에선 국내 반도체 중심의 상승 랠리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2 경찰이 서울시 교통 문화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우선 꼬리물기와 끼어들기 등 출근길 혼잡을 가중시키는 얌체운전 집중단속에 나섰는데요.

위반사항 수 백 건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프로젝트 기간 시민들의 교통 불편 제보도 받아 제도 개선에 참고할 계획입니다.

김선홍 기자입니다.

<3 성추행 신고로 재개발조합장에서 해임된 남성이 조합 사무실을 찾아가 흉기 난동을 벌여 3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조모씨를 오늘(4일) 오전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씨는 오전 10시 20분쯤 강동구 천호동의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50대 A씨 등 여성 직원 2명과 임시 조합장인 7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씨는 이 조합의 직전 조합장으로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7월 시공사 계약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술에 취해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4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투자 리딩방 사기를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투자 리딩사기를 벌여온 총책과 조직원 129명을 검거했는데요.

캄보디아에서 단속을 피해 베트남으로 도피한 로맨스스캠 조직원들도 현지 경찰에 덜미를 잡혀 국내 송환을 조율 중입니다.

정호진 기자입니다.

<5 홍콩 증권당국이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온라인 도박과 금융사기 범죄 조직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에 대한 제재에 나섰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는 프린스그룹 산하의 '마이티 디바인 증권회사' 등 2곳의 금융 라이선스를 일시 취소했습니다.

이들 회사는 증권과 보험 중개을 담당하는 홍콩 내 계열사로, 홍콩이 국제 사회의 사기 근절 노력에 보조를 맞춘 조치로 해석됩니다.

프린스그룹과 창업자 천즈는 홍콩에만 7,9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과 영국, 싱가포르 등은 천즈 등에 대한 제재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6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던 선수들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섭니다.

해외 진출 의사를 밝힌 키움 송성문.

MLB 스카우터들이 한국을 방문해 송성문 경기를 직접 확인했고, KT 강백호도 미국 스포츠 에이전시인 파라곤 스포트 인터내셔널과 계약을 맺는 등 해외 진출에 의지를 보였는데요.

MLB 팀 간판타자가 된 이정후 선수처럼 내년 미국 리그를 누리고 있을 한국 선수는 얼마나 될까요.

이초원 기자입니다.

<7 은퇴를 전격 발표한 '국민거포' 박병호가 친정팀 키움에서 잔류군 선임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합니다.

박병호는 리그 최다인 총 여섯차례 홈런왕에 오르는 등 최고의 홈런타자로 인정받은 선수로 특히 키움의 전신 넥센 시절에 만개한 기량을 뽐냈습니다.

키움에서 선수생활 연장해보자는 제안을 사양한 뒤 코치로 새출발하는 박병호는 오늘(4일) 팀의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에 합류했는데요.

직접 소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박병호 / 키움 잔류군 선임코치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서 도움이 되고 싶고 이제 몸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힘든 선수들이 많을 거예요. 야구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야구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그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8 내일(5일)부터 다시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집니다.

주말까지 큰 추위는 없겠는데요.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커 건강관리에 지속적인 유의가 필요합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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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