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은 역대 가장 이상한 가을 날씨를 겪었습니다.

장마철처럼 매일 비가 내리는가 하면, 30도를 넘는 여름 더위도 기승을 부렸는데요.

기온과 강수량 모두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여름 역대 최악의 가뭄을 겪은 강원도 강릉시에 먹구름이 잔뜩 꼈습니다.

애타게 기다리던 비가 뒤늦게 가을에 퍼부으며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릉에서는 10월에만 22일 연속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114년 지역 기상 관측 사상 한 차례도 없었던 신기록입니다.

전국적으로도 장마철 같은 10월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평균 강수량과 강수일수 모두 평년을 크게 웃돌며 역대 최곳값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습니다.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 10월 10일 "우리나라 북쪽으로는 계속해서 주기적으로 기압골(비구름)들이 통과해 나가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체로 흐리고 잦은 비가 나타나는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10월의 더위 기록도 심상치 않았습니다.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역대 1위, 특히 완도와 보령, 고흥 등에선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나타났습니다.

제주 서귀포에선 10월 중순에 때아닌 열대야를 겪었습니다.

기록적인 가을 폭염과 폭우는 늦가을까지 한반도 남쪽에서 버틴 여름 공기덩이가 따뜻하고 습한 바람을 연신 불어 넣었기 때문입니다.

내륙뿐 아니라 우리나라 주변 바다 역시 최근 10년 중 가장 뜨거웠습니다.

기상청은 기온과 강수량 기록 모두 평균값을 크게 벗어나며 가을 같지 않은 10월을 보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합법 벳무브TV 김동혁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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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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