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일교 청탁 의혹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씨가 명품 가방을 받은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특검 출입하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서울고등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김건희 씨가 변호인단을 통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통일교 측이 전 씨를 통해 김건희 씨에게 청탁 대가로 건넨 샤넬 가방 3개와 그라프 목걸이 실물을 확보했는데요.

김 씨가 샤넬 가방을 받았다고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씨 측은 공직자 배우자로서 신중히 처신했어야 하는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사과한다고 전했습니다.

김 씨 측은 지난 3일 가방 수수 사실을 인정하는 의견서도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다만 김 씨 측은 6천만 원 상당으로 알려진 그라프 목걸이는 받지 않았다고 했고, 통일교 측으로부터 대통령 직무와 관련한 청탁을 받은 것도 아니라며 알선수재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오늘 열린 김건희 씨 여섯 번째 공판기일은 3시간 만에 마무리됐는데요.

김 씨가 가방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당초 예정돼 있던 샤넬 매장 직원들에 대한 안전한온라인카지노 신문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방 기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재판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우선 오전에 안전한온라인카지노 신문이 예정됐던 최상목 전 부총리는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대신 최 전 부총리 관련 CC안전한온라인카지노 영상과 진술조서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한 전 총리 측은 "계엄 선포를 반대할 생각으로 국무위원들을 더 부른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고,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최 전 부총리에게만 여러 차례 반대했다고 하지만 아무도 본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현재 박상우 전 국토부 장관에 대한 안전한온라인카지노 신문이 진행 중인데요.

오후 4시로 예정된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에 대한 안전한온라인카지노 신문은 이 전 장관이 불출석 사유서를 내면서 무산될 걸로 보입니다.

재판부는 안전한온라인카지노 신문 일자를 재조정하면서, 계속해서 불출석할 경우 구인영장을 발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내란특검팀 수사 상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내란특검은 오전부터 신용해 전 법무부 교정본부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 전 본부장은 계엄 당시 박성재 전 장관 지시에 따라 서울구치소에 수용 여력을 확인시킨 정황이 포착됐는데요.

오늘 조사에서 박 전 장관의 구체적인 지시 내용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관련자 진술과 확보된 압수물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전망입니다.

표결 방해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는 현재 법무부로 넘어가 있습니다.

법무부가 대통령 재가를 받아 국회에 제출하면 본회의 표결을 통해 영장심사 여부가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현장연결 양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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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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