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씨가 통일교 측이 전달한 명품가방을 받았다고 처음으로 온라인카지노사이트했습니다.

보석 심문을 앞두고 금품 수수 사실을 일부 온라인카지노사이트한 건데요.

그러나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모든 의혹을 부인해 온 김건희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로부터 샤넬백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온라인카지노사이트했습니다.

김 씨 측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전 씨로부터 두 차례 명품 가방 선물을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전 씨의 설득에 엄격하게 대하지 못했다며, 받은 가방들은 이후 모두 돌려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자의 부인으로서 신중했어야 함에도 부적절한 처신으로 실망을 안겨드린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가 돌연 혐의를 온라인카지노사이트한 건 최근 전 씨가 태도를 바꿔 김 씨에게 가방과 목걸이를 전달한 사실을 온라인카지노사이트하고 실물까지 법원에 제출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김 씨 측은 가방 외에는 받은 것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이 제기한 공소사실 중 그라프 목걸이는 받지 않았으며, 통일교와의 공모나 청탁, 어떠한 대가 관계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단지 막연한 기대나 호의 수준의 언급이었을 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무권한과도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씨가 금품 전달을 시인한 상황에서 받은 사실 자체는 온라인카지노사이트하되 청탁과 관련한 행위는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보석 심문을 앞두고 재판부를 설득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됩니다.

김 씨 측은 비슷한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고 6차 공판에서 예정됐던 샤넬 매장 직원 증인신문도 철회했습니다.

김 씨의 태도 변화에 대해 특검은 "그간 특검 수사, 공판 과정에서 밝힌 입장이 거짓임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며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의 1심 재판이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특검은 이달 말 재판 중계를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박성규]

[그래픽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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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