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에서 대마 등 온라인카지노 운영을 몰래 들여와 국내에 유통 시킨 판매상과 투약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밀수책에는 현역 군인도 있었는데 신고하지 않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부대 안에서까지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평범한 여행객으로 보이지만, 남자가 끄는 짐가방 안에는 태국에서 몰래 들여온 대마 10kg이 있습니다.

2만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대마가 든 짐가방을 받아 나오는 검은 옷의 국내 판매상은 인천 등지에서 온라인카지노 운영을 건네고, 밭에 온라인카지노 운영을 묻어 놓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태국에서부터 대마를 몰래 들여온 3명을 포함해 국내에 대마를 밀수·유통한 일당 48명과 구입해 투약한 28명 등 총 7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밀수책 중에는 현역 군인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범행 당시 해군 상병이었던 A씨는 사전 국외 여행 허가도 없이 태국으로 출국해 샴푸로 위장한 액상 대마 200ml를 들여왔습니다.

미신고 휴대전화로 영내에서 해외 온라인카지노 운영상과 텔레그램으로 메시지를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강선봉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온라인카지노 운영범죄 수사2계장 "허가되지 않은 휴대전화 1대를 무단 반입하여 범행 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태국에 머무르고 있는 한국인 총책 1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고, 검거한 일당은 모두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이번에 붙잡힌 온라인카지노 운영류 유통사범 48명 중 20~30대는 14명으로, 이 중 투약 전과가 없는 10명은 오로지 돈을 벌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온라인 온라인카지노 운영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판매 채널 등을 집중수사하며 온라인카지노 운영류 시장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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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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