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은 잠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가을 하늘을 더욱 풍요롭게 물들일 ‘슈퍼문’이 떠오르겠습니다.

이번 슈퍼문은 2019년 이후 가장 큰 달로, 밤 10시 19분경에 가장 크고 둥근 모습을 드러낼 텐데요.

전국이 대체로 맑아서 대부분 지역에서 밝고 선명한 달빛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온화한 가을 날씨도 이어집니다.

내일 한낮에는 20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주말까지 평년기온을 웃돌겠는데요.

다만, 아침과 밤에는 쌀쌀하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게 벌어지니까요.

체온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아침에는 서울 7도, 수원 6도, 춘천 4도로 출발하겠고요.

한낮에는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살펴 보시면 부산 22도, 서귀포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편, 내일 오전까지 안전 운전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서쪽 지역과 영남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평소보다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만큼, 평소보다 바닷물 높이가 높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고요.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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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