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능이 어느새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만학도들의 배움터인 일성여고 수험생들도 마지막까지 열의를 불태우고 있는데요.

학교에선 이들의 두 번째 청춘을 응원하는 떡 전달식도 열렸습니다.

송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칠판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수업에 집중합니다.

중요한 내용은 놓칠세라 공책에 분주히 받아 적습니다.

수능을 일주일 앞둔 일성여고 교실은 학생들의 열정으로 가득합니다.

만학도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학교에서는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떡 전달식이 열렸습니다.

후배들이 건네는 응원의 함성도 교정 가득 울려퍼졌습니다.

<현장음 "엄마도 대학간다! 일성여고 파이팅!"

매일 꿈을 향해 달려온 이들에게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합니다.

최고령 수험생 78세 유금선 할머니와 서해숙 할머니는 시간을 쪼개가며 공부를 이어왔습니다.

대학에 입학해 그동안 미뤄뒀던 배움의 꿈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유금선·서해숙 / 일성여고 3학년 "바쁘지만 (공부) 틈틈이 했지요.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를 좀 하고 그렇게 다녔어요. 사회복지학이나 청소년 상담과 같은 거 (전공하고 싶어요)."

얼마 전 시인으로 등단한 김순자 할머니는 수능을 앞두고 긴장과 설렘이 교차합니다.

<김순자 / 일성여고 3학년 "학교 공부를 안 하다가 하니까 처음에는 겁나더라고요. 어느새 고등학교를 졸업할 날을 앞두고 있고 4년이 정말 행복하게 지나갔어요. 지금까지 배운 거 차분히 정리해서 최선을 다해 임해보려고 합니다."

늦은 나이에 교실로 돌아왔지만, 수험생들의 열정만큼은 그 어떤 청춘보다 뜨겁습니다.

연합해외 온라인카지노TV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박상규]

[해외 온라인카지노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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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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