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팀이 비상계엄 설계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서 작성 시점을 특정할 수 있는 단서를 해독했습니다.

수첩의 기록내용에서 여인형과 소형기, 박안수, 김흥준, 손식 등 이름이 확인됐는데, 이들 모두 2023년 10월 전후 진급 또는 인사 대상자였습니다.

특검은 수첩 내용을 토대로 노 전 사령관이 최소 비상계엄 1년 3개월 전인 2023년 10월 이전부터 수첩을 작성해가며 계엄을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첫 논의 시점을 공소장에 적시된 '지난해 3월 안가 회동'보다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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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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