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가을 날씨 속 불청객 먼지가 말썽입니다.

오늘까지는 마스크 착용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밤까지 서쪽 지역에서 공기 질이 탁하겠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은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경기 북부와 광주, 대구는 오전 한때 '나쁨'수준이 예상됩니다.

그래도 주말인 내일은 동풍이 먼지를 밀어내면서 보통의 공기질을 회복하겠습니다.

오전까지 전국 내륙 곳곳에 안개도 짙게 끼겠습니다.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좁혀지는 곳이 많아 안전하게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절기상 입동인 오늘 전국 하늘에 구름이 다소 끼겠고요.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 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어제와 비슷해 온화하겠습니다.

이 시각 기온 서울 9.1도 등 예년 기온을 웃돌고 있고요.

한낮 기온은 대부분 20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20도가 예상되고, 남부지방도 낮 동안 대구 21도, 부산이 22도까지 올라 온화하겠는데요.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 체온 조절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낮까지 동해안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요.

오후에 제주를 시작으로 밤부터는 충청 이남에, 일요일 오전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습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기온이 뚝 떨어져 반짝 추워질 텐데요.

그래도 주 중반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고요.

다가오는 수능일에도 큰 추위 없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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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