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부위원장 ·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당협위원장

국감 끝나자 정치권 발빠르게 내년 지방선거 표심을 공략하는 모양새입니다.

여당은 충북, 야당은 경기도 현장을 각각 찾았는데요.

한편 국회 예결위에선 한미 관세 합의안 성과를 두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부위원장,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당협위원장.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충청북도를 방문해서 "충북을 바이오허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서 충북 옥천군이 제외되면서 이재명 정부의 이른바 '충북 홀대론'이 불거지지 않았습니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이 충청북도를 찾은 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2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부동산 민심을 청취하기 위해 경기 용인시를 방문했습니다. 장 대표가 당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장을 맡고 세 번째로 찾은 현장입니다. 앞서 장 대표가 서울 노원구와 마포구를 찾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었는데요. 오늘도 "10.15 부동산 정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교통체증으로 길이 막힌다고 했더니 차량을 사지 말라는 정책"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내 집 마련의 꿈을 죄악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 대통령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불출석한 데 대해 "경내에서 대기한다는 건 결국 대국민 사기극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현지 없는 김현지 국감'이라며 정부·여당을 비판한 것,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3-1 민주당은 "'국민 없는 국민의힘'을 입증한 시간이었다"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번 국감에서 국민이 바랐던 것은 민생과 내란 사태 진상 규명이었지만 국민의힘이 내란 사태의 진상을 숨기는데 급급했다고 지적했어요?

<질문 4 국회에서 예결위 종합정책질의가 진행됐습니다. 민주당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고요. 국민의힘은 재정 건전성에 방점을 찍고, 4대 기관 특활비를 "내로남불 예산"이라고 지적하고 있어요?

<질문 5 한미 관세·안보 분야 협상의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 발표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대통령실에서 "안보 분야에서 일부 조정이 필요해 얘기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팩트시트가 오늘까지 발표되지 않자 "이재명 정권이 한미 카지노사이트을 두고 또다시 양치기 소년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팩트시트 발표를 둘러싼 공방,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5-1 구체적인 원자력 잠수함 건조 방법에 대한 논의도 필요해 보이는데요. 대통령실에선 선체와 원자로를 한국에서 만들고 연료로 쓰이는 농축 우라늄은 미국에서 들여오겠다는 것이 현재 정부의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잠 선체를 우리나라에서 건조하겠다는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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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윤(yooniqu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