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생생갤러리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돼 있는지 함께 보시죠.

<1 첫 번째 사진입니다.

은빛 물결을 이루는 물억새 군락, 보이시나요?

국내 최대 하천형 배후습지인 김해 온라인카지노이 가을 햇살 아래 반짝이며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은 800여 종의 생물이 살아가는 생태의 터전이자, 김해가 국제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정받는 데 큰 역할을 한 곳인데요.

최근엔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를 비롯해 멸종위기종 저어새와 노랑부리저어새도 관찰되며 생태 경관의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또 새로 문을 연 온라인카지노 습지과학관은 전시실과 탐조 전망대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깊어가는 가을, 온라인카지노에서 자연이 전하는 평화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2 두 번째 사진입니다.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열린 국보 제12호 ‘각황전 앞 석등’ 복원 기념식 모습입니다.

약 1,200년 만에 자리를 떠났던 이 석등이 복원을 마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는데요.

국내 최대 규모의 석등으로, 통일신라시대 불교 조각의 정수를 보여주는 문화재입니다.

웅장한 연꽃 조각과 팔각 지붕,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이 조화를 이루며 장엄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데요.

오랜 시간 세월의 흔적이 쌓이면서 균열이 발생해 2023년부터 국립 문화유산연구원이 복원 작업에 나섰고, 약 2년 반 만에 원래의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석등이 다시 밝히는 그 빛처럼, 우리의 문화유산도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랍니다.

<3 마지막 세 번째 사진입니다.

소방차를 닮은 독특한 모양의 빵, 보이시나요? 바로 ‘소방관 빵’입니다.

강원 춘천소방서가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빵 굽는 소방관, 안전을 정하는 제빵사' 프로젝트를 통해 특별한 빵을 선보였는데요.

소방관 빵은 소방차의 붉은 줄무늬와 강인한 물줄기를 상징하는 푸른 꽃잎을 담아 소방관의 헌신과 용기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지난 1일 출시된 500개 중 닷새 만에 300여 개가 판매될 만큼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19일간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의 수익금은 전액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빵 하나에도 담긴 이웃 사랑과 연대의 마음, 작지만 뜨거운 이 온기가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생생갤러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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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