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김건희 특검팀이 압수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관련해 "2023년 당 대표로 당선된 후 아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클러치백 1개를 선물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씨 변호인단도 입장문을 내고 "당시 신임 여당 대표 측에서 대통령 배우자에게 인사를 전하고자 100만원대 클러치백을 전달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김건희 씨가 김 의원의 당선을 지원해 이에 따른 답례로 가방이 전달됐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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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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