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당초 이번 주로 예상했던 한미 협상 공동 설명자료인 이른바 '조인트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위즈' 발표가 지연되면서 재계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GM 내년 2월 국내 직영 서비스센터를 폐쇄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타결된 관세 후속 협상.

석 달 넘게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펀드의 세부안을 두고 진통을 이어가다 극적 타결됐습니다.

하지만 관세와 안보 분야를 아우르는 한미 공동 협상 설명자료인 '조인트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위즈' 발표가 열흘이 지나도 나오지 않으면서 재계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당초 이번주 발표를 예상했던 대통령실도 '발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혀 기류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위즈 발표 지연으로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이재명 대통령과 삼성, SK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등 주요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일정도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 부처 간 안보 분야 쟁점을 두고 논의 과정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인데, 지연될수록 업계의 피해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3분기 관세로 인해 합산 3조원이 넘는 손실을 봤습니다.

<허윤 /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안보 분야의 후속 협상에서 미국을 설득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당한 비용이 양쪽 다 발생하는거기 때문에 빠르게 합의하려고 노력한다는 생각이 들고…"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위즈가 발표된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과 미국 관보 게재 이후에야 효력이 발생하는 만큼 아직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GM이 내년 2월 국내 직영 서비스센터를 폐쇄하기로 하면서 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생산 차량의 85%를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GM이 관세 여파로 수익성이 떨어지자 구조조정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방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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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