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 오전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1심 판결에 대해 검찰이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를 포기한지 하루만인데요.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 포기를 두고 검찰 내부 반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토요일 오전 "정진우 지검장이 금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라는 짧은 언론 공지를 전달했습니다.

배경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었습니다.

지난 7월 검찰 변화를 외치며 취임한 지 4개월 만의 사의 표명입니다.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 (7월 4일) "국민들의 시각에서 우리 검찰이 변해야 할 것은 변하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할 것입니다."

정 검사장의 사의표명은 '대장동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 포기' 하루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앞서 검찰은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민간업자 김만배 씨 등 피고인 5명에 대한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 포기를 결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수사팀의 반발이 공개적으로 터져나왔습니다.

수사팀은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돼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장 제출만 남은 상황에서,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수 없는 이유로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며 "전례없는 지시"라고 반발했습니다.

사건 공소유지를 맡았던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장 접수를 위해 법원에서 대기했지만 대검이 불허하고 검사장도 불허해 어쩔 수 없다고 답변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당시 대검찰청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는 당초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를 제기할 예정이었지만, 법무부 측에서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면서 논의 끝에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 금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장동 피고인 5명 모두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한 가운데 검찰이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를 포기하면서, 형사소송법상 불이익변경금지 원칙에 따라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할 수 없게 됐습니다.

정 검사장의 사의 표명이 받아들여질 경우 검찰총장 공백에 이어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도 수장 공백 사태를 맡게됩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정 검사장을 시작으로 당시 의사결정에 관여한 검사들이 연이어 사의를 표명하거나 , 일선 검사들의 반발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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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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