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대만 유사시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8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어제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중국이 대만을 해상 봉쇄하면 존립위기 사태가 될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한 질의에 이같은 취지로 답했습니다.

이어 "해상 봉쇄를 풀기 위해 온 미군을 막기 위해 중국이 무력행사를 수반한다면 존립위기 사태가 될 수 있는 경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존립위기 사태는 일본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나라 이 공격받아 일본이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상황으로, 집단 자위권 행사가 허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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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