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야구 대표팀이 체코와의 첫 평가전에서 3-0으로 승리했습니다.

마운드는 무실점으로 체코 타선을 잠재웠지만, 타선은 안타 5개를 뽑아내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젊은 피가 주축이 된 마운드는 체코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류지현 감독은 총 7명의 투수를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구위를 점검했는데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습니다.

선발 곽빈은 2이닝 동안 몸에 맞는 공 1개를 허용하고 탈삼진 4개를 잡아내며 호투했습니다.

<곽빈/국가대표팀 투수 "(최재훈 포수가) 많이 맞춰주셔서, 그리고 사전에 변화구 이렇게 던지고 싶다 말이 잘 통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8회 말 등판한 김택연은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승리하긴 했지만 활짝 웃을 수만은 없는 경기내용이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인 감독을 필두로 대부분의 선수가 생업이 따로 있는 선수들로 꾸려진 세계랭킹 15위 체코를 상대로 했는데, KBO리그의 최고 타자들을 망라했다는 타선은 안타 5개를 뽑아내는 데 그쳤습니다.

1회 말 송성문의 적시타, 2회 말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만들어낸 두 점 이후 추가점은 8회 말에야 나왔습니다.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이재원이 큼지막한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지만 이 역시 주루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며 1점을 보태는데 그쳤습니다.

4번 타자 노시환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안현민도 안타 1개를 뽑는데 그쳤습니다.

<류지현/국가대표팀 감독 "국제 경기라는 긴장감도 있었을 것이고 그리고 제일 길게 게임을 안 뛴 선수들은 한 달 이상을 안 뛴 선수들이 있거든요. 내일(9일) 더 좋은 경기하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합니다."

<신현정 기자 "1차전에서 승리한 우리대표팀은 2차전에서 오원석을 선발로 앞세웁니다. 2차전에선 타격이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연합온라인카지노 장점 벳위즈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방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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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