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오전 8시 20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유독성 물질인 황화수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업체 주변에서 "숨을 쉬기 어렵고 매캐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누출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화수소는 썩은 계란 냄새가 나는 무색 악취가스로, 흡입하면 질식할 수 있는 독성 가스입니다.

시흥시는 재난 안전 문자를 통해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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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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