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통일교 의혹과 관련해 조규홍 전 복지부 장관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팀은 지난달 26일 조 전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023년 2월 24일 통일교 관련 단체가 공동 주최한 행사에 영상 축사를 보낸 바 있습니다.

이 행사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김건희 씨에게 청탁 목적으로 각종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윤영호 전 본부장이 주관한 것으로, 특검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당시 영상 축사가 이뤄진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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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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