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새벽 5시쯤 경기 광명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SUV 차량이 마주 오던 승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30대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사고 차량 2대와 방음벽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 A씨로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수원시에서 술을 마신 뒤 20여km를 주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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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