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김건희 씨에게 금거북이를 전달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첫 특검 조사에서 2022년 3월 말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목적으로 금거북이를 전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특검팀은 금거북이 전달 시점을 2022년 4월 말로 특정하고 국가교육위원장 청탁 명목으로 금거북이를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이 같은 해 7월 김건희 씨 지인에게 본인이 "국가교육위원장 적임자"는 내용의 청탁 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특검은 오는 13일 이 전 위원장을 다시 소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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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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