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00여일간 6억5천만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뒤 109일간 6억5천725만원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받은 영치금은 올해 대통령 연봉의 2.5배에 달하는 금액이고 국회의원이 4년간 받을 수 있는 후원금보다도 많습니다.

역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권성동 의원도 1천660만원의 영치금을 받았고 김건희 씨도 8월12일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뒤 두 달간 약 2천250만원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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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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