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날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일선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팀의 반발이 쿠데타적 항명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고 국민의힘은 연일 법무부 등 윗선을 겨냥해 외압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홍서현 기자~

[기자]

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둘러싼 여야 공세가 점점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화살은 정반대 방향을 겨누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법무부와 대통령실 등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따져 묻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단군 이래 최악의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 외압이자 재판 외압"이라며 "명백한 직권남용이자 탄핵 사유"라고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국정조사와 특검을 거듭 요구하며 "그 끝은 탄핵일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향해서도 "이 대통령의 아바타"라며 "항소 포기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 작전을 직접 지휘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윗선 개입 의혹을 일축하며 항소 포기에 반발한 일선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팀을 겨냥해 "쿠데타적 항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항고 포기에는 침묵하더니 대장동 사건 항소 자제에는 집단 항명하고 있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대장동과 대북송금 사건 불법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 의혹을 들여다보겠다며 국정조사와 청문회, 상설특검 카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조작 기소에 대한 법의 심판도 이뤄져야 한다"며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항소 포기와 관련해, 여야는 법사위 긴급현안질의 개최를 놓고도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0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달라고 요구한 반면, 민주당은 오늘(10일) 당내 워크숍 일정을 이유로 내일(11일) 열자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조금 전 법사위 회의장에 모여 개회 요구를 거부한 추미애 위원장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반면 추 위원장은 증인 출석을 일주일 전에 요청해야 함에도 국민의힘이 당장 내일 증인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내일(11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국정감사가 끝나면서 정치권은 이미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갔죠?

[기자]

네, 여야는 일찌감치 내년 지방선거 모드로 들어간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오늘(10일)부터 이틀간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열고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나섭니다.

정청래 대표도 직접 참석해 국민주권 정부와 당원 주권 정당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는데요.

내년 상반기 당 운영 방안과 더불어 지방선거 규정과 전략에 대한 토론도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닷새 만에 다시 충청을 찾아 중원 민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10일) 충북도당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고 지역 현안을 살피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이후 청주국제공항을 찾아 공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고요.

오후엔 SK하이닉스 청주 공장을 방문해 지역 경제 현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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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