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정보보안기업에 따르면, 북한 배후 해킹 조직이 국내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PC를 원격으로 장악해 사진과 연락처 등 주요 데이터를 통째로 삭제하는 파괴적 수법의 사이버 공격을 수행한 정황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피해자가 외출한 시점을 노려 스마트폰을 원격 초기화하고,탈취한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지인들에게 악성 파일을 유포하는 건 물론, 웹캠과 구글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행동을 감시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로그인 2단계 인증 적용과 브라우저 비밀번호 저장 금지, PC 미사용 시 전원 차단 등의 조치를 권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형민(moonbr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