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한국에 관광 온 일본인 모녀를 들이받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오늘(11일) 음주운전과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서 모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서 씨는 지난 2일 소주 3병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다 동대문역 인근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를 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모친인 50대 여성은 숨졌고 딸은 무릎 등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법원은 지난 5일 서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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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