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추위가 물러가고, 오늘 낮부터는 이맘때 가을 날씨를 회복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3.9도로 어제보다 더 추웠는데요.

낮에는 기온이 15.9도까지 올라, 두꺼운 외투로는 덥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내일도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아침에는 쌀쌀하겠는데요.

내일 아침 기온 보시면, 서울 5도, 대전 2도, 춘천 1도로 출발하겠고 낮에는 서울 17도, 대전 18도, 부산 2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수능일인 목요일에도, 평년을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은 한낮에 17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4도가량 기온이 높겠고요.

하늘도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큰 만큼, 수험생분들은 얇은 옷 여러 벌로 체온 조절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까지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다소 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해상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겠고, 제주와 남해안에서는 높은 너울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까지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다음 주 다시 찬 바람이 불면서 중부지방은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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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