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란특검팀이 내란 선동 혐의를 받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자택에서 전격 체포했습니다.

오늘 열린 김건희 씨의 재판에서는 통일교 측이 전달한 6천만원 상당 목걸이가 공개됐습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내란 특검팀이 오늘(12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있는 황교안 전 총리의 자택에 진입해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지난해 12·3 계엄령 선포 당시, SNS에 계엄을 지지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 선전·선동 혐의를 받습니다.

페이스북 계정에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하라"고 적은 겁니다.

특검팀은 황 전 총리가 출석 요구에 세 차례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에 나섰습니다.

황 전 총리는 서울고검에 있는 내란특검팀 사무실에 인치돼 조사 중인데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조사실로 향하기 앞서서는, 불법적인 수사에 응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김건희 씨가 청구한 보석심문이 열렸습니다.

변호인단은 김 씨의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다며 치료를 위해 불구속재판을 허가해달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특검 측은 김 씨가 주요 참고인들과 입을 맞춰 거짓 진술했다며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보석을 기각해달라고 했습니다.

이어진 김 씨 재판에서는 특검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압수한 고가 명품들이 증거로 제시됐습니다.

샤넬 가방 3점과 샤넬 신발, 6천만원 상당 그라프 목걸이 등 모두 5점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전 씨는 통일교 측 선물 전달에 앞서 김 씨에게 '받겠다'는 의사를 모두 확인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금품 수수를 줄곧 부인해 온 김 씨는, 최근 2천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을 받았다고 인정했지만 그라프 목걸이는 받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추천 1TV 배윤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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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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