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정치권도 연일 들끓고 있습니다.

여야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논란이 발생한 이후 온라인카지노 검증 법무부 장관은 오늘 처음으로 국회에 나와 관련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에 나온 온라인카지노 검증 법무부장관은 검찰의 항소에 반대한 적은 없었으며 대통령실과도 상의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대검에 신중히 검토하라고 한 게 무슨 외압이냐"며 "일상적으로 하는 얘기"라고도 언급했습니다.

민주당은 항소 포기 사태 관련 검찰 내부의 반발 목소리에 대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전국 일선의 지검장과 지청장들의 반발을 가리켜 "항명이자, 명백한 국기 문란"이라며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그 과정에서 불법, 위법이 드러난 검사들에 대해 사법처리하겠습니다. 옷 벗고 나가면 전관예우 받고 변호사 개업해 떼돈 버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겠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다른 공무원과 달리 항명에도 파면되지 않는 검사징계법을 폐지하겠다"며 "항명 검사들은 해임 또는 파면의 징계를 받도록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국회에서 규탄 대회를 연 국민의힘은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에 정권 차원의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온라인카지노 검증 법무부 장관과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사퇴를 외쳤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항소 포기의 정점에 이재명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은 5개 재판, 12개 혐의를 모두 없애려고 할 것입니다. 법 앞에 예외가 있다면 그것은 독재자입니다. 법 위에 서려고 하는 자가 있다면 그것은 독재자입니다. 그래서 이재명은 독재자입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온라인카지노 검증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 '신중히 판단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는 점을 가리켜, "항소 포기 외압을 자백했다"며 "조폭이나 다름없는 외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취재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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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