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한파는 없겠습니다.

평년을 3에서 4도가량 웃돌며 온화한 날씨 보일 텐데요.

다만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내륙 곳곳에는 서리가 내리겠고 강원 내륙과 산지는 영하권을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니까요, 체온 조절에 용이한 복장이 좋겠습니다.

수험생 이동시간인 아침에는 안전운전에 신경 쓰셔야겠는데요.

오전까지 경기 남동 내륙과 충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평소보다 시야가 답답하겠고요.

기온이 낮은 곳은 도로 살얼음이 더해지며 미끄럽겠습니다.

내일 전국 하늘은 큰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겠지만 미세먼지가 변수입니다.

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에, 오후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그래도 늦은 오후부터는 청정한 공기가 날아오며 탁한 공기질은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자세한 기온 살펴 보시면 서울 7도, 수원 6도로 출발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과 수원 17도, 원주 1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살펴보시면 한낮에 부산 21도, 서귀포는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까지 완연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다음 주 초반에는 다시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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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