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재판 받는 김건희 씨 측이 "특검팀이 불륜 의혹을 형성해 여론전을 구축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 측은 지난 11일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범으로 지목된 이 모씨가 사건 관련 주요 인물이 아닌데도, 특검팀이 망신주기와 별건수사를 하고 있어 방어권 보장을 위해 불구속 재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7일 재판에서 이 모씨와 김 씨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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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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