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6학년도 수능이 종료되기까지 이제 한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조금 전 4교시가 끝났고 이제 마지막 제2외국어 과목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개포고등학교 정문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송채은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 나와있습니다.

4교시를 마치고 나온 학생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하나둘 학교를 나서고 있는데요.

제2외국어와 한문 시험을 선택한 학생들은 마지막 5교시, 5시 45분까지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교문 앞에는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요.

발을 동동 구르며 자녀가 나오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4교시가 끝나기 한시간 전부터 자녀를 기다린 학부모도 있었는데요.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송연웅 / 서울 강남구 "1시간 전 쯤에 마음이 좀 그래서 회사에서 일찍 나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아드님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네가 열심히 했던거 알고 있으니까 오늘 끝난 거는 걱정하지 말고 작년 아쉬움 다 반영할 수 있도록 하자."

올해 수능에는 49만7천여 명이 응시했는데요.

1교시 결시율은 작년보다 낮은 9.4%를 기록했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국어와 수학 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는데요.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배치해 변별력을 확보하려 했다는 평가도 내놨습니다.

기나긴 수험 생활을 버텨낸 수험생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오늘 하루만큼은 그동안 묵혀둔 피로를 내려놓고 가족들과 편안한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연합온라인카지노 알파벳TV 송채은입니다.

[현장연결 양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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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