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오늘(13일)로 일주일째입니다.

오늘 새벽 매몰자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남은 매몰자는 이제 1명뿐인데요.

수색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발주처와 시공사도 사고 이후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전동흔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숨진 매몰자를 들것에 실어 옮깁니다.

줄지어 거수경례를 하는 구조대원들을 뒤로하고, 매몰자가 실린 구급차는 조용히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13일 새벽 1시 18분쯤, 무너진 5호기 보일러타워 잔해 속에서 3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그는 위치가 파악된 상태였지만, 철골 구조물이 뒤엉켜 있는 지점에서 약 4~5m 안쪽에 있었고, 추가 붕괴 위험이 큰 4호기 방향 가장자리에 있어 구조에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12일부터 크레인이 5호기 상부 구조물을 고정한 뒤 하부 구조물을 절단기로 제거하며 진입 통로를 확보했고, 결국 이날 새벽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남은 매몰자 1명을 찾기 위해 24시간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매몰자의 위치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 일주일 만에 해체 공사의 발주처인 한국동서발전과 시공사 HJ중공업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권명호 / 한국동서발전 사장 "노후 발전의 폐지와 해체는 불가피한 과제입니다. 이번 사고의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폐지 과정의 모든 절차를 재점검하고 안전 최우선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HJ중공업 김완석 대표도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게 된 유가족에게 뼈를 깎는 심정으로 사죄한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김완석 / HJ중공업 대표 "진작 사과의 말씀을 드리지 못한 것도 실종자 구조가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하루빨리 구조 작업을 마무리한 뒤 다시 저희들의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양사 모두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공식 사과를 했지만 사고 원인이나 관리 책임에 등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합법 유니88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민엽]

[영상편집기자 진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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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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