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화가 이달 들어 주요국 통화 가운데 가장 크게 약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의 1,450원대 고착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기준 주간 거래 종가는 1,457.0원으로, 전날 1,475.4원까지 올랐다 외환당국 개입으로 소폭 내려왔습니다.

올해 연평균 환율은 1,415.28원으로 외환위기 때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올해 들어 1,450원을 넘긴 날은 전체 거래일의 24%에 달하며, 이달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1.38% 하락해 주요국 통화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와 해외투자 증가가 약세 심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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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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