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관세청이 보이스피싱 등 국경을 넘는 초국가범죄에 연루된 불법온라인카지노 유니벳의 반출입과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세탁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에 나섭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등에 본거지를 두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벌이는 범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관세청이 국경을 넘는 초국가범죄에 대해 특별단속에 들어갑니다.

은행 등을 거치지 않고 외화를 해외로 송금한 효과를 내는 이른바 '환치기'가 대표적입니다.

지난 5년간 관세청에 적발된 환치기 규모는 약 11조4천억원.

이 중 83%, 10조원 가까이는 가상자산을 활용했습니다.

지난달엔 테더 등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한국과 베트남 간 9,200억원을 환치기한 일당 5명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원화를 가상자산으로 바꿔 전송하는 등 모두 7만8천여 차례에 걸쳐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을 불법 송금한 혐의를 받습니다.

공항 등을 통한 외화 밀온라인카지노 유니벳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엔 해외 도박온라인카지노 유니벳 약 1,100억원을 여행 가방에 담아 필리핀으로 반출한 일당 8명이 관세청에 검거됐습니다.

이런 화폐 밀온라인카지노 유니벳 규모는 지난 5년간 약 2,400억원 규모로 해가 갈수록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이달엔 보이스피싱 온라인카지노 유니벳 270억원을 밀반출해 홍콩에서 테더 코인을 구매한 후 온라인카지노 유니벳 세탁책에게 전달한 일당이 잡히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청은 관련 팀을 특별 편성해 집중 단속에 나섭니다.

<김정 / 관세청 조사국장 "관세청은 이번 단속을 위해 126명 규모의 범죄온라인카지노 유니벳 추적팀을 구성합니다. 국경을 넘나드는 불법적인 온라인카지노 유니벳 유통·은닉 근절에 나섭니다."

특히 관세청은 환치기 적발을 위해 전국 환전영업자 등을 적극 단속할 예정입니다.

또 공항 등에서 화폐 은닉 검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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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